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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연구실

[집밥레시피] 집에서 수제 막걸리 만들기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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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각연구소의 연구원입니다!!

집에 가을 햅쌀을 선물받아서

집밥연구소 편으로

대한민국 전통주인

막걸리를 만들어 봤는데요!!

제가 술을 잘 못하는데 그 중 막걸리가 숙취가 제일 센 편이라

한입 맛만 보던 편인데요.

올해 초에 남자친구 아버님과 집안 어른들께 선물하려고 만들었다가

제가 완전 홀릭이 되버렸어요.

사먹는 막걸리는 제조과정에 첨가하는 재료로 인해 숙취가 강할 수 있는 반면,

전통방식의 막걸리는 그에 비해 좀 덜하다는 설명을 본적이 있거든요.

근데 진짜 너무 신기한게 제가 한병을 가까이 마시고도 다음날 숙취가 없더라고요ㅎ

한동안 반주로 잘~~~즐겼었어요!

만들기 전 막걸리의 대표적인 효능을 간단히 보자면~~

변비, 다이어트, 통풍, 피부미용에 좋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준다고 합니다.

성인병을 예방 항암효과를 볼 수 있다니

술이지만 좀 죄책감을 덜어주는 느낌쓰~~

이번에 준비한 막걸리는

"흑미 막걸리"

이제 본격적으로 미각연구소의 막걸리레시피 들어가 볼까요??

[ 재료준비 ]

쌀 500g 현미 250g, 흑미 250g

물 1.2L, 설탕1g, 효소3g, 누룩 100g

*효소는 필수가 아닌 성공확률을 높이기위해 사용하니 빼주셔도 되요.


[준비 기구]

지은 쌀밥을 시킬 공간 or 테이블, 담금주 과실주병 5L이상, 면보 주머니, 요리 보울

※ 약 2~3L 완성분량

※ 미각연구원은 두배 분량으로 제조했습니당.

step 1. 효모3g, 설탕 1g, 누룩 100g,미적지근한 물 준비.

* 제가 사용한 누룩과 효소는 " 더본마켓 " 에서 구매한

효모 : 2,700원 /누룩 :200g*3 7,800원

!!내돈내산 광고 아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소량이고 간편해서 백아저씨꺼 사용하고 있습니다ㅎㅎ

  
 
 
 
 

step 2. 효모3g, 설탕 1gm, 을 미적지근한 물에 적당량 넣어 몇번 저어준 뒤 6시간정도 녹여 활성화되게 준비해줍니다.

 

    물을 넣기 전 / 후

 

step 3. 누룩 100g을 그릇에 넗고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 충분히 불려줍니다.

* 효소처럼 6시간을 할 필요까진 없지만 저는 하는 김에 같이했어요.

step 4. 곡류를 이제 한 곳에 씻은 후 고두밥을 지어줄 건데요. 원래는 찜통에 해줘야하는데 밥솥으로 얼추 고두밥과 비슷하게 해줬어요.

※ 중요!! 씻는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평소 쌀밥 짓듯이 하면 절대 안되구요.

1. 살살 ~~먼저 털어주듯이 행구워 첫물 버리기.

2. 벅벅 아니고 살살 섞어주듯이 물이 맑아질때까지 무한 반복.

이렇게 해야 잡내가 안난다고해요~

                                                                                   첫번째 사진 8번
                                                                                  두번째 사진 12번

세번째 사진 25번

이정도 씻어주고 마지막 물은 정수물로 행구어 준뒤 밥물을 잡았어요.

물양은 쌀 위로 손가락 한마디 안되게 잡고 날라다니는 밥이여야 해요.

1시간 불리는 시간해서 밥솥 예약 잡아두고

6시간 뒤

6간후 안에서 난리 중일 효모..ㅋㅋㅋ

효소는 이렇게 약간 누런 쌀뜨물 같은 색이 되구요.

밥을 약간 식혀주어야 해서요. 밥통을 열러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제가 두배를 했거든요.. 여러분은 얼척없지 않으시도록ㅋㅋㅋㅋㅋ

밥통을 여니 안에 부품이 밥에 붙어있더라구욬ㅋㅋㅋㅋ

아무튼...식혀 줘야해서

 

step 5. 양푼이에 식히면 안에 있는 밥이 잘 안식고 잔열에 익을 수 있어서

넓은 판이나, 상에 넓게 밥을 펴서 식혀주세요. 온도는 만졌을 대 약간 시원한 정도!!

완전 식히지 마시고 잠깐 식히는 거에요!

자 이제 드디어 재료를 모두 섞어 줄 차례!

step 6. 발효된 효소, 불린 누룩, 식은밥 그리고 물 1.2L물을 고루고루 섞어 주세요.

알알이 흩어지고 고루 잘 섞이도록 최대한 정성스럽고 오랫동안 섞어주신 뒤

 

자!! 요렇게 잘 주물르고 나니 흑미때문에 팥죽색이 되더라구요.

준비해 두신 저장병의 저 정도 높이까지만 찰 수 있도록 넣어주시구요~

 

저장병 뚜껑은 짬근 후 작은 뚜껑은 열어서 위에만 살짝 덥어주세요.

그래야 발효과정에서 터지거나 넘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일정한 시간에 뚜껑을 열어 저어주세요.

앞으로 실온 숙성 6일, 냉장숙성 3일

총 9일 동안의 숙성울 기다린 후 먹으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냉장 숙성을 3주는 해줘야 더 맛있더라구요.

이 부분은 개인차이니 이번 기회에 한번 드셔보세요ㅎ

 

제일 희열인건 만든 후 시간이 지나 숙성이 될 수록 맛이 확 다르다는 것이였어요.

정말 너무 신기하고 보람되고 하나뿐인 맛이라고 할까요?

제가 만들면서 허둥지둥한 부분이 있어서 자세하게 설명하느라 글이 좀 길었지만

막상 하고나면 생각보다 간단해서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사랑하는 사람과 세상 하나뿐인 맛으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답니다ㅎ

선물받으신 분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특히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티내지 않으시다가 돌아올때 항아리 들고가라고 하셨다네요ㅎ

이번에도 성공해서 꼭 선물을 잘할 수 있도록 화이팅!!

 

2일차 부터 매일 숙성상태 업데이트 해줄거니까 함께

과정 확인해보면서 만들어 보아여ㅎ

포스팅이 맘에 드셨다면 이웃추가➕ 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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