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각 연구소의 연구원 입니다!!
이번 맛집연구실에 소개 드릴 맛집은요!!
대전에서 오래 전부터 영업을 이어온 중식요리 식당!
저희 엄마 젊으셨을 적에도 손님 접대나 가족회식 등에도 베스트!
" 태화장 "
을 다녀왔습니다~~~예~~~~
어린 시절엔 부모님 따라서 한 두어번 가본게 전부라
어른들 따라가서 먹어서 기억도 없었다가
'성시경님의 먹을텐데'를 보고 가물가물한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이전 부터 이미 대전에서 대단한 맛집이였는데
성시경님과 백종원님이 다녀가신 후로
명성이 더욱이 대단해진 식당이랍니다.
평일엔 웨이팅 걱정이 없는데 주말에는 정말 엄청나더라고요.
식사 때 맞춰서 먹기위해 테이블링이라는 원격줄서기 어플을 통해 먼저 예약을 걸어두고 갔어요.
제 앞에..35팀.. 먼저 가서 기다렸다면 큰일날 뻔..
테이블링이라는 어플을 모든 식당에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웬만한 맛집은 검색하면 다 나오는 편이라서
저는 잘 쓰는 편이에요.
웨이팅계의 아주 소중한 존재
저는 할게 없어서 웨이팅을 걸어 놓고 좀 일찍 도착해서
준비된 대기장소에서 기다렸어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대기장소가 건물 옆에 의자와 천막, 에어컨까지 준비된 공간이 있어서
오랜시간 기다리기에 식당 측에서 생각을 해주신거 같아서 좋더라고요.
전용주차장도 있고 식사시 근처 공용주차장 2시간 주차권도 제공된다니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ㅎ
모범음식점, 백년가게 인증마크가 가게 입구에 딱!! 걸려있는 맛집ㅎ
드디어 저희 차례라는 안내 톡을 받고 입장!!!
들어가서 번호를 말씀드리니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어요.
넓은 홀에 순차적으로 자리가 생겨서
비어있는 한 자리에 앉았어요ㅎ
자리에 앉으면 직원 분께서 친절한 인사와 함께
기본 찬과 서빙을 해주시고 가세요.
바쁘다고 메뉴를 바로 받거나 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부산하지도 않고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도 여유롭게 식사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깔끔하게 담긴 그릇에 단무지, 깍두기, 양파 모두 싱싱했어요.
미적지근 보단 따뜻한 차를 식수로 제공되는데 아주 연하게 우려진 자스민 차였어요.
자스민 차를 평소에 즐길 땐 좀 진한 향의 꽃차라서 단번에 알아차리진 못했는데
식사를 하며 마실 물이라 진하지 않아서 다른 음식을 즐기는데
방해되지 않으니 아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더라고요.
다른 테이블은 멘보샤를 드시고 남은 건 포장해 가시더라고요.
저는 일행 한명 둘이서
간짜장1, 짬뽕1, 탕수육1
이렇게 세가지 메뉴를 나눠 먹기로 했어요!ㅎㅎ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어요.
탕수육이 먼저 나오고
거의 1/3 남았을 무렵 간짜장과 짬뽕이 나왔어요.
모든 음식이 다 나오는데는 30분 쯤?
먼저 나온 탕수육~!!!!
드디어!!!!
탕수육 튀김옷의 표면은 약간 닭강정 튀김색 느낌이였어요.
겉면이 바삭한데 씹히는 식감이 부드럽더라고요.
고기도 정말 신선했어요.
닭강정같은 겉면이지만 전혀 달라요.
바삭, 쫄깃, 부드러움의 조화에여
맛도 밀가루 냄새도 전혀 안나고 간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옛날 탕수육맛!
탕수육 소스에서 은은한 과일 향이 나더라고요.
간장 베이스로 한 듯한 소스의 색에 사과인가? 그런 기분 좋은 달큰한 향이 났어요.
태화장 탕수육 소스가 정말 좋았던건
소스만 찍어 먹어도 단맛은 있는데 강하지 않아서
탕수육 튀김의 맛은 고대로 나고 튀김을 푸욱 찍어서 먹어도
달고 시큰한 맛이 세지 않고 적절했어요.
저는 다른 중식당에서 탕수육 먹을 때
탕수육 소스를 살짝만 짝어 먹어왔거든요.
특유의 강한 단맛과 새콤보단 시큼한 그 맛이 푹 찍으면 너무 쌔더라고요.
근데 태화장 소스는 전혀 그렇지 않고 계속 푹~찍어먹었어요.
소스 질감도 녹말가루가 어디 뭉쳐있지 않고 투명하고 고르고요.
이게 사진에는 잘 표현이 되진 않았지만
고기와 튀김 옷도 어느 한쪽에 기울지 않고 바삭, 촉촉, 부들
유달리 맛이 특이하다 다르다 이런 맛이 아닌
기본이 탄탄하고 충실한 맛이였어요.
제가 먹어 본 탕수육 중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습니다.
탕수육을 한창 먹고있을 때
짬뽕과 간짜장이 나왔어요.
짬뽕이 얼큰한데 얼얼하지 않은 정도의 매운 맛이고
굴, 홍합, 오징어, 배추, 버섯 등이 고르게 들어있었어요.
푸짐한 토핑은 아니지만 국물을 오래 우렸단 느낌이 드는 맛과
면이 쫄깃하고 탄탄한 식감을 갖고있더라고요.
안에 들어간 재료 모두가 맛이 베어들어서 국물이랑 계속 손이 가는 맛!
간짜장은 녹말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걸죽함 없이 묽은 소스에요.
면과 따로 나왔는데 제가 먹기 바빠서 ㅋㅋㅋㅋ
소스를 먼저 부은 다음에야 사진을 찍은거랍니다..ㅎ
소스가 국그릇만하게 많이 나오는데요.
면에 모두 부어도 될 만큼 적당한 간이였어요.
짠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싱겁다고 느끼실 수 있을거 같은 정도였구요.
한눈에 봐도 들어가는 재료들이 다 살아있고 싱싱해서 좋더라고요.
오이도 많이 넣어주셔서 짜장면에 오이 토핑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만족할 듯 하네요ㅎ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바쁘고 웨이팅이 많은 식당이라고 해서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정돈된 분위기인 점이 정말 만족!!
[ 주관 평점 ]
맛 : 기본에 충실한데 기본이 완벽한 맛과 기가막히게 적절한 간
양 : 면의 양이 많이 적은 편, 둘이서 세가지 메뉴 모두 먹고도 적당한 양임.
매장 위생 : 백년가게인 만큼 노후가 있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위생,
화장실 위생은 조금 아쉬움
서비스 : 친절하고 바쁘지만 단정한 응대와 웨이팅 공간 따로 마련되어 있음.
가격 : 프렌차이즈 중식당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
주차 : 전용주차장 외에도 공용주차장 2시간 무료주차권 제공
너무 긴 웨이팅 후 먹기엔 아쉬운 양과 기본의 맛이기
평일을 이용해 오거나,식사 제때를 맞추기를 포기해야함.
[식당정보]
영업시간 : 오전 11: 30 ~ 오후 21 :00
* 브레이크 타임 14 :00 ~ 17 : 00 / 매월 첫번째, 세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주소 : 대전 동구 중앙로203번길 78
주차 : 전용주차장 외에도 공용주차장 2시간 무료주차권 제공
여러분도 꼭 한번 들러서 맛난 식사시간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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